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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참 전화를 하고 싶은 날이야. 하지만 전화를 해도 듣는 것 외에는 난 하고 싶은 것이 없어. 가슴이 아프다. 나는 왜 너를 못잊어서 이러고 있니? 더 심해졌어. 너무 아파. 차라리 말을 그렇게 하지나 말 걸. ...야. 나는 너와 그 사람의 5년 따위 아무런 관심도 없어. 나는 오로지 너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야. 반은 후회고 반은 바랐던 일이지만 너는 내 친구로 남겠구나. 잃더라도 사랑할 걸. 하지만 세상에는 너보다 좋은 여자가 있을 거라 믿어.
  그래도 보고 싶다. 그래도 가슴 아파. 답답할 뿐이야.

  2. 아, 가슴이 너무 아프다. 체할 것 같다. 거식증도 아니고... 숨 막힌다. 살려줘. 아파, 아파, 아파. 왜 아픈지 모르겠어. 살려줘, 제발.

  3. 바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떤 것이 옳은 건 지 모르겠다. 힘들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겪어내야 하는 것일까? 세상 사람들은 각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사이에서 버텨내려면 다양한 기준을 수용하면서 나의 의지를 곧게 밀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무 어지럽다. 그리고 그 선택보다도 내 마음을 곧게 가지고 가려는 일이 너무 어렵다. 나는 너무 어리다. 하지만 늦어도 이곳에서 나가기 전에는 변하고 싶다. 변할 거다. 폭력적이고 입이 사납고 마음마저 메말라가는, 그런 나는 싫다. 나도 모르게 불평만을 쏟고 조금만 기분이 상해도 말을 막하고, 싫다. 정말 싫다. 일단 말을 줄여야지. 말도 막하지 않고 불평을 쏟지 않고. 내가 내 자신에 당당할 수 있을 때가 마음을 곧게 밀고 나갈 수 있을 때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모두 편법을 쓰더라도 나는 바르게 가야지. 그리고 옳고 그른 판단을 잘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아무 것도 혼자 한 것이 없어서 그런 지 너무 어렵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힘내야지. 사랑해야 한다. 그걸 잊으면 안된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 않다.

  4. 군대에서 조금씩 쪼개서 뭘 하든 별 소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닐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해나가자, 하나하나. 나를 바꿔 나가자. 어른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5. 나는 지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구보다 잘 살고 싶다. 나는 무시 당하기도 싫다. 나는 이렇게도 살고 싶지 않아. 누구보다 노력해야지.

  6.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군. 먹을 것도 나눠주기 싫고 주말 근무는 어떻게든 빠지고 싶고... 왜 이런 걸까? 왜 이렇게 옹졸해지고 손해보기 싫어질까? 이런 것이 싫은데 결국 이렇게 귀결되는 군.

  7.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 왜 이렇게 화날까. 왜 이렇게 분할까. 내 업무에 대한 자존심일까? 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걸까. 힘들다. 왜 그런 지 모르겠다. 내 잘못이 아닌데 억울하다. 그리고 미안하다.

  8. 국가의 역할을 축소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공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것.

  9. 점점 더 뒤에서 말하는 게 익숙해지는 것 같다. 하고 싶은 말 하고 하고 싶은 일 하는 게 참으로 어렵구나. 책 읽고 관조하며 지내야지.

  10. 외롭다. 그냥 외로워.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나. 기분 전환하고 싶은데 그걸 할 수가 없다. 이제 새벽에는 그래도 찬 바람이 분다.

  11. 로마가 망할 당시 콜로세움. 지금은 잔인한 영화. ...다들 즐겨본다, 걸그룹...

  12. 외롭다. 몇줄 위에 같은 이야기 써있네. 아, 이제 말 곱게 써야지. 그리고 과장하지 말아야지. 남 얘기도 하지 말자. 입 때문에 망할 일은 하지 말아야지. 비단 군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나가면 다른 사람이 되자. WYD라... 꼭 가야지. 신앙심을 바르게 가지고, 바르게 살고, 열심히 살아야지.

  13. 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실수, 잘못을 넘어가는 사람. 나도 했던 것이기 때문에,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사람.

  14. 밖으로 나가야 한다.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보아야 한다.

  15. 사람을 떠보지 않기.

  16.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글쎄, 왠지 무섭군. 난 나가서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무슨 일이 있는 지 상상하게 된다. 외롭기도 하고. 결국 난 이곳에 홀로 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17. 확실하다. 거의. 그렇게 남들에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의 의지를 믿고 존중해야 한다. 믿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18. 미사를 봤는데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따지며 손익을 계산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간다. 그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더 해줘야 한다. 긍정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19. 말을 곱게 해야 한다.

  20. 자살하고 싶다. 그냥 톡 떨어지는. 조울증이다. 통제가 안된다, 내 자신이. 통제가 안돼. 아... 이런 내가 싫은데 어떡해야 할까. 날 괴롭히지 마, 제발. 죽을 것 같아. 전역시켜줘. 제발 살려줘...

  21. 다양함이란 무엇일까? 노력으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애초에 차이란 게 존재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마도 다양함에 더 깊은 의미가 있거나, 하느님이 최선을 다 하신 것이거나.

  22. 최선을 다 해야 해.

  23. 다시 급해져야지.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여유롭게 있었어. 불편한 곳에서 여유롭게 있었던 것이지만, 다시 빨라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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